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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안전도시' 위한 현지실사 마무리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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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5 10:19:58

    전주시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 현지실사를 순탄하게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주시청과 전주시보건소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최종 현지실사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전주시가 공인을 받으면 전북지역 최초의 국제안전도시가 된다.

    이번 최종 현지실사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의장인 데일 핸슨(Dale Hanson, 호주) 실사단장과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 배정이 인제대학교 배정이 교수가 참가, 전주시의 안전도시사업에 대한 질의답변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기준 적합여부 등을 심사했다.

    실사단은 첫날 시청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사업추진배경 및 경과, 추진실적 등에 대한 추진상황 총괄보고를 청취하고, 손상감시체계 보고를 들었다. 이어, 학교어린이안전 분야에 대한 보고와 교통안전분야 보고 청취 후 첫 마중길 현장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보건소에서 낙상 및 노인안전 분야 보고를 받고 자살예방분야 현장보고를 위해 아중호수를 방문했으며, 방범폭력예방과 재해재난예방 분과 보고를 청취 후 마지막으로 심사평 후 현지실사를 마쳤다.

    실사단장을 맡은 데일 핸슨 의장은 현지실사 후 총평을 통해 전주시의 안전도시 사업이 국제안전도시 7가지 공인기준에 모두 적합하고, 지역사회 안전 거버넌스 구축과 커뮤니티 참여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전주시의 국제안전도시 인증 여부는 실사단의 인증기준 적합 여부심사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지난 2015 4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관련 조례제정안전도시협의회·실무분과위원회 등 안전도시 시민 네트워크 구성·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청 등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자살예방, 교통안전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살예방 △낙상예방 △교통안전 △방범폭력예방 △학교어린이안전 등 6 분야별 안전사업을 지속 추진, 손상사망률과 5대 범죄 발생률,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그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으로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통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5월 중 공인이 확정되면 하반기 공인선포식을 개최해 전주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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