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030만주 보유…총 45조8000억원 규모‘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애플 주식 750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워런 버핏 (사진=연합뉴스)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이 방송에 출연해 버크셔 해서웨이가 작년 말까지 1억6천530만주였던 애플 주식 보유량을 7천500만주 늘렸다고 밝혔다.이로써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총 2억4030만주가 됐다. 금액으로는 425억달러(약 45조8000억원)에 달한다.버핏은 “애플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unbelievable) 회사”라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회사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이 벌어들인다”고 말했다.버크셔해서웨이는 이번 주말 버핏의 고향인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연례 주주 총회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5일 발표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분기 실적 보고서에는 회사가 투자한 10대 주식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버핏은 “보고서를 보면 애플에 대한 버크셔해서웨이의 더 큰 관심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은 올 1분기(1∼3월, 애플 회계연도 2분기) 611억3700만달러(약 65조4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로 지난 2년래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8억9400만달러(약 17조145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