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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모델라인, 일본 동경공업대와 ‘모빌리티 관련 블록체인 공동연구’ 추진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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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4 09:50:37

    최근 블록체인 특허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특허투자 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이 동경공업대에서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이중순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그룹과 모빌리티(Mobility)와 관련된 블록체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경공업대는 두번에 걸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일본정부가 세계 톱레벨 수준의 국립대학으로 선정한 5개 지정국립대학 중의 하나인 이공계의 명문이다.

    이 대학의 블록체인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이중순 교수는 그동안 공공 서비스의 개인 인증수단으로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였고, IoT의 데이터 관리와 의료정보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으며, 이번에 새롭게 비즈모델라인과 뜻을 같이하여 모빌리티 관련된 블록체인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블록체인 공동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관련 블록체인 공동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차량 및 그 주변 상황과 관련된 자료, 주행 기록 관리를 비롯하여 블록체인 기반 운전자 인증과 요금 결제는 물론, 자동차 보험료의 산정과 지불, 중고차 유통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어디를 가던지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스마트 파킹(Smart Parking), 스마트 미터(Smart Meter)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일련의 결제를 하나의 코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트래픽코인’에 대한 연구를 관련 국제 단체와 협력하여 폭넓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었던 것은 비즈모델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앱) 미터기’ 및 ‘차량번호 이용 스마트결제’와 관련된 원천특허들로서, 비즈모델라인은 이들 원천특허를 제공하면서 공동연구 추진과정에서 설계되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들과 함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모델라인이 이번에 제공하는 원천특허 중 ‘스마트(앱) 미터기’ 특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고객 호출에서부터 GPS기반 이동거리 및 이동시간 확인을 통해 요금 산출까지 처리하는 내용이다.  ‘차량번호 이용 스마트결제’ 특허는 차량번호를 인식하여 스마트폰으로 차량 관련 요금을 결제하는 내용으로, 원천특허를 블록체인 분야에 접목하여 원천특허의 새로운 활용도를 제시하면서 해당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높은 특허 장벽을 구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전문가와 특허설계 전문가로 프로젝트 팀이 구성되어 있으나, 추가로 빅데이터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영입해서 프로젝트 팀 자체를 좀더 규모있게 확대하면서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선 한국과 일본에서 모빌리티에 관심있는 기업 및 전문가들과 접촉하여 공동연구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모델라인의 블록체인 특허 이미지


    베타뉴스 박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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