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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화 증권사, SK증권 신규 지정·KTB증권 탈락


  • 백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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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3 14:08:17

    [베타뉴스=백서원 기자]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키움증권·IBK투자증권·SK증권 등 6개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기 중기특화 증권사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선정한 1기 중기특화 증권사의 지정 효력(2년)이 지난달 15일 만료되면서 이번에 새로 지정한 것이다.

    그 결과, 1기 증권사 6곳 가운데 KTB투자증권이 빠지고 SK증권이 신규 편입됐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모험자본 공급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 특화를 목표로 도입된 제도다.

    이들 증권사는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운용하는 별도 정책펀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우대, 증권금융을 통한 자금지원, 펀드출자자 LP지분 중개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금융위는 지난달 5일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 및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기존 중기특화 증권사 중 IBK투자증권이 정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신규 지정된 6개사가 중소·벤처기업 지원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지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의 적극적 역할 유도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백서원 (won1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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