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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주택 분양 시장 후끈 달아오른다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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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2 13:35:07

    4월 이어 지방선거·여름 비수기 영향 우려 성수기에 몰려
    전국 5만 9천여 가구 공급…수도권 한달새 3배이상 증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5월 분양시장은 4월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와 여름 비수기 등을 피해 올해 상반기 분양 성수기를 맞은 시점인 5월에 분양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주경투시도. © 두산건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은 전국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5만9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에게 분양되는 물량은 4만8천여 가구며, 수도권에 특히 전월 9600여 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8천여 가구가 몰렸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지역이 2만1천여 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이 5200여 가구, 서울이 4700여 가구, 대구가 3200여 가구, 대전이 2100여 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주를 이룬다. 삼성물산은 올들어 강남역 일대 재건축 첫 사업인 '서초우성1차래미안(가칭)'을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 규모로 짓는다.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가까이 있고 목동생활권으로 평가받는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총 1497가구(일반분양 647가구)규모로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5㎡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총 64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111㎡,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총 1824가구 규모며 일반에게는 86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48~118㎡이고, 85㎡이하 국민주택이 전체의 99%에 달한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과천주공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대에 조성되며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총 100가구 규모며,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0㎡로 중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두산건설은 용인경제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총 118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69~84㎡ 규모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향후 개통되는 GTX 구성역(예정) 환승을 통해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삼호 e편한세상 대전법동(총 1503가구), 중흥건설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총 1273가구), 두산중공업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총 1204가구) 등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 대기중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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