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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5천대”…기아차, 니로 EV 세계 최초 공개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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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2 12:46:17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서 니로 PHEV 등과 함께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2월 사전계약 3일 만에 5천대 이상을 예약한 기아차 니로 전기차(EV)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 기아차 니로 EV. © 기아차

    기아차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소재)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전기차(EV)를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쏘울 전기차(EV)등과 함께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니로 EV는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린 앤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면서도 니로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1회 충전에 380km 이상(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주행이 가능한 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니로 EV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이 대폭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며, "경제성, 공간성, 안전성을 모두 포괄하는 니로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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