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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4월 4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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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7 16:22:29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신기술 정보 공유의 장, NDC 2018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됐다.

    넥슨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작한 NDC는 올해 12회를 맞이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NDC에서는 게임 개발과 프로그래밍은 물론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관련 노하우까지 폭넓게 공유하고 하고자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인디게임, 커리어,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 100여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NDC에서는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등 신기술 기반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을 넘어 IT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위메이드, 중국 문화부와 손잡고 미르의 전설2 계약 체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5개 업체와 '미르의 전설2'(중국서비스명: 열혈전기) 정식 수권(권한위임) 계약을 4월 2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중전열중문화발전(이하 중전열중)이 추진하는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의 결과이며 현재도 많은 중국 게임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정식 수권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계약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열혈전기 정판(정식판권) 자율연맹'을 설립하고, 새롭게 정식 수권 계약을 맺은 5개와 기존의 파트너사들이 동참했다. 이후 계약을 맺게 되는 업체들도 이 연맹에 가입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불법게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위메이드의 신고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불법게임은 700여개에 이른다.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블루홀 등 인턴사원 모집

    카카오게임즈가 대학생들에게 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카카오게임즈 2018 썸머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번 인턴십은 사업, 마케팅, 디자인, 기술 등 전 직군에 걸쳐 모집하며, 2018년 2월 대학 졸업자 및 2018년 8월 또는 2019년 대학 졸업 예정자에 한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5월 13일까지 카카오게임즈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및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각 지원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5월 31일에 진행, 여름방학 기간인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총 8주 동안 카카오게임즈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엔씨소프트가 2018년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인턴사원 지원자들은 5월 9일까지 엔씨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게임개발, 게임개발 PM, 게임기획, 게임사업,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시스템 엔지니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웹 어플리케이션, 3D 배경 아트, 보안 관리, AI 리서치 ,HRM 등 총 13개 부문이다.

    채용은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 TEST(인/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서류 전형 결과는 5월 17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6월 마지막 주에 발표한다.

    블루홀도 2018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희망자는 5월 2일까지 블루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다.

    블루홀을 비롯한 연합 내 펍지, 블루홀피닉스, 레드사하라스튜디오는 게임 개발, 기술, 데이터 개발, 사업 및 서비스, 경영 일반 분야에서 수십 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자의 나이, 전공,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게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직무 체험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과정은 지원서 접수, 서류 심사,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직군에 따라 실무 테스트가 추가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중순에 개별 통보되며 6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 중 우수 활동 인원에 대해서는 향후 정규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터널라이트, 카오스마스터즈, 루나온라인M 등 신작 출시

    가이아모바일 코리아가 신작 3D 모바일 MMORPG '이터널 라이트'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4월 26일 정식 출시했다.

    '이터널 라이트'는 '음양사'로 유명한 중국의 넷이즈가 개발한 판타지 모바일 MMORPG로, 지난 3월 23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자를 모집해 한달 여 만에 참여자가 15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이터널 라이트'는 여의도 크기의 4.5배에 해당하는 1,296만 ㎡ 방대한 게임 면적에 압도적인 스케일의 오픈필드를 구현했으며, 여기서 즐기는 5인 파티 던전과 10인, 20인 최대 40인까지 참여 가능한 레이드 던전은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기존의 모바일게임에는 없던 치밀한 전략과 순발력 있는 컨트롤, 유저들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공이 요구되며, 레이드의 편의성을 위해 게임 내에는 '음성 채팅 기능'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터널 라이트'는 VIP시스템을 과감이 없애고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해 캐릭터 능력치나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으며, 장비도 뽑기나 구매보다는 몬스터 사냥, 제작. 거래 등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유저들이 유료 결제 없이도 숙련도와 컨트롤 실력으로 게임 자체를 순수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네오액트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 '카오스마스터즈'를 4월 27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했다.

    카오스마스터즈는 PC AOS게임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모바일로 옮겨 턴제 RPG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레오닉', '루시퍼' 등 기존 카오스 온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수집해 직접 육성하는 재미와 신성연합과 불사군단 간의 대결을 그린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또한 턴제 RPG 특유의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결투장, 공성전. 난투장 등 PVP를 비롯해 길드 점령전, 성벽방어 등 PVE 등 기존 카오스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런칭은 15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등 3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언어 변경이 가능하며, 스토브는 물론 구글,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펍이 신작 모바일 RPG '루나온라인M'을 4월 24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7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루나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루나온라인M'은 원작의 장점을 살린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물론, 결혼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스템, 게이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 콘텐츠 등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또한 여러 가지 모드의 전투 콘텐츠와 이를 기반으로 한 성장 시스템, 타 유저들과의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길드 시스템, 펫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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