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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 논란' 박지훈 번역가로 관심 받는 '번역 세계'…에로 영화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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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6 20:39:45

    박지훈 번역가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번역 후 오역 논란 구설수에 올랐다.

    박지훈 번역가는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토르: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등 마블 히어로 무비의 번역을 맡아 왔다. 하지만 오역 논란에 시달리며 팬들의 비난을 받은 것이 수차례다.

    박지훈 번역가가 논란에 휘말리면서 또 다른 번역가들이 공개한 번역료 등 번역가들의 이야기가 대중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번역료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 지난 2014년 연애 매칭 프로그램 SBS '짝'에 출연한 번역가의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여성 1호는 번역료에 대해 "액션 영화나 에로 영화나 90분이면 돈은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부끄러웠다. 하지만 이제 에로 영화라고 하면 바로 '예'라고 한다"며 "액션이나 법정 드라마는 번역이 힘든데, 에로 영화는 3시간이면 해치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여성 1호는 "에로 영화는 20분 넘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보통 '예스'가 많이 나온다. 한달 넘게 에로 영화를 번역한 적이 있는데, 사람이 좀 이상해 지더라. 요즘은 띄엄띄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훈 번역가는 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번역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대사들을 오역해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 ⓒ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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