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애플 신형 아이폰 파괴 로봇 발표, 1시간에 200대 파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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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6 18:07:37

    애플이 새로운 로봇 데이지(Daisy)를 발표했다. 아이폰을 분해하고 희귀 자원을 모으는 용도다. 애플에 따르면 데이지는 1시간에 200대의 아이폰을 분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환경 단체 그린피스는 애플이 해야 할 일은 리사이클 로봇 개발이 아니라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면서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한 제품의 개발이라고 말했다.

    이 로봇은 판매용이 아니며, 애플 전용이다. 데이지라는 이름의 로봇은 낡은 아이폰을 분해하고 희소 자원을 꺼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데이지는 이전 발표된 리암(Liam)의 개선판이다. 리암은 애플이 2016년 공개한 아이폰 6 분해용 리사이클 로봇이다.

    데이지는 1시간에 200대의 아이폰을 분해할 수 있다고 애플은 4월 19일 밝혔다. 또, 데이지는 9종류의 아이폰을 모두 분해할 수 있다. 아이폰 6만 분해할 수 있었던 리암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이다.

    애플은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업 이념으로 내걸었다. 2018년 초 모든 시설이 100%의 재생 에너지로 가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애플은 4월 30일까지 직영점과 애플닷컴에서 회수된 단말기 1대 마다 비영리 단체인 컨서베이션 인터내셔널(Conservation International)에 기부하겠다고 표명했다. 또 기존 애플 제품을 평가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는 애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과 오래된 제품의 재활용 노력을 평가했지만, 잦은 교체를 촉구하는 회사의 제품 개발 태도를 성토했다.

    그린피스는 4월 19일 “애플은 리사이클 로봇 개발이 아닌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의 개발”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러면 이 회사의 단말기 사용 기간이 보다 길어져 데이지에게 분해되는 날을 미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애플은 이전 버전의 재활용 로봇 리암에 대한 보다 상세한 문서를 발표했지만, 데이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 전이다. 

    ▲ © 아이폰 파괴용 로봇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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