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업계, 비닐 플라스틱 자발적 감축 나서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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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6 17:18:50

    이마트 등 5개 대형마트 환경부와 범국민 캠페인 전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유통업계가 일회용품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비닐, 플라스틱 등 사용에 대한 자발적 감축에 나선다. 

    ▲ 참석자들이 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마트

    이마트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환경부와 비닐, 플라스틱 감축 자발적 협약을 맺고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5개사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비닐롤백 사용량을 50%까지 감축시킬 방침이다. 비닐롤백이란 '벌크(Bulk)' 상태의 과일이나 채소, 흙이나 수분을 함유한 상품들을 담는 비닐백으로 매장 곳곳에 비치돼 있다.

    이마트는 향후 롤백 설치 개소를 최소화하는 한편 대형 롤백(35*45cm)을 줄이고, 소형 롤백(30*40cm) 비중을 늘려 전반적으로 롤백 사용 자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상품 포장재와 포장방식도 순차적으로 개선한다. 행사상품의 추가 비닐포장을 줄이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코팅·유색 트레이(회접시 등) 역시 줄여나가는 등 재활용 촉진을 위한 회수 캠페인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정동혁 CSR담당은 "이마트는 친환경 실천을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자원절약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비닐 사용량 감축 및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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