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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는 자유로움의 시작, 캔스톤의 코드리스 이어폰 ‘CF1 아비터’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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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6 11:35:32

    어느 순간인가 주변에 영향을 주는 단어가 있다면 무선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인터넷을 하기 위해 인터넷 케이블을 찾아 헤매던 시절에서 어느 순간 무선(Wi-Fi)이라는 이름으로 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또 와이파이(Wi-Fi)가 되는 공간을 찾는 것은 어느덧 익숙한 일이 됐다.

    이어폰도 마찬가지다. 유선으로 연결하던 상황에서 이제는 블루투스라는 이름 아래 무선으로 연결되어 쉽게 음악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지는 좀 되었다. 하지만 사람의 양쪽 귀을 통해 좌우를 들려주던 유닛은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완전한 무선이라고 말하기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코드리스’라는 이름으로 좌우 유닛조차 무선으로 연결되는 시대까지 왔다.



    캔스톤에서 출시한 CF1 아비터(이하 아비터)는 이러한 코드리스라는 명칭에 적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음향기기와 무선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좌우 또한 무선으로 연결되는 코드리스로 무선의 자유로움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요즘 무선 이어폰의 트렌드는 캔스톤 아비터와 같이 완전 무선 이어폰 형태의 코드리스 제품이다. 선이 없어 선으로 인한 불편함도 없을뿐더러 외부에서 보여지는 측면에서도 깔끔해서 점차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무차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고가형으로는 소니, 자브라, 애플을 포함해 하이앤드 포터블 제품 제조사들이 5-10만 원 사이로는 중저가형 제품들이 포진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 만큼 시장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캔스톤은 이전부터 국내 사용자를 고려한 사운드 튜닝과 더불어 한글 음성 서비스 그리고 친절한 사후서비스로 PC스피커 분야에서는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인지도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 완전한 형태의 무선 이어폰

    캔스톤 아비터는 완전한 무선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좌우 유닛이 유선으로 연결된 것이 아닌 무선으로 연결되어 사용하는 이어폰이다.

    블루투스 4.1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HSP, HFP, A2DP, AVRCP 등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형태의 컨트롤 가능한 블루투스 이어폰임을 알 수 있다.

    완전무선형태의 이어폰을 구매하는데 잠정적으로 고민이 되는 것이 있다면 무선으로 연결되는 좌/우 유닛에 대한 밸런스와 배터리 구동 시간일 것이다. 캔스톤 아비터는 BES 솔루션을 통해 좌/우 유닛에 대한 무선 연결을 강화했으며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를 함께 제공해 충분한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

    좌/우 유닛을 동일한 디자인과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제품과 다르게 좌/우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기 충전에 대한 LED 표시가 이루어진다. 또한 APF(Auto Power Off)가 적용되어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다른 코드리스 제품의 경우 좌/우 유닛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 많지만, 캔스톤 아비터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운전시에는 모노로 한쪽만 착용해 전화 통화 시 사용하거나 친구나 커플이 있다면 둘이서 나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독립적인 구동은 좌/우 유닛을 개별적으로 페어링도 가능하여 각각 다른 디바이스에 페어링하여 편의성 부분에서 차별화되는 장점 중 하나다. 이에 더해 움직임이 많은 격한 움직임을 하지 않는한 귀에서 캔스톤 아비터가 빠지거나 분리되는 일은 드물다.

    또 다른 차별점으로는 전원 및 연결 인식 등의 안내 메시지가 한글 음성을 지원하여 충전이나 기기 연결에 대해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한글음성 안내를 통해 보다 사용이 원활해지는 부분은 캔스톤 아비터의 장점이다.



    사용자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3가지의 이어탭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한 재질로 착용에 부담이 없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충전 케이스는 블랙 베이스로 상단 커버가 투명으로 되어 있어 이어폰을 포함해 케이스의 충전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충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이러한 완충으로 캔스톤 아비터를 3-4번 정도 충전이 가능했다. 캔스톤 아비터의 구동시간이 약 3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충전 케이스를 완전 충전하는 것으로 별도의 충전 없이 1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충전 케이스는 버튼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해 열리는 것을 막고 있으며 충전도 마그네틱을 통한 방식으로 충전 시 접촉이 엇나가지 않도록 세세한 곳에서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캔스톤 아비터는 인이어 형태로 20~30만 원대의 코드리스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차폐성을 가지고 있어 외부 소음을 최대한 억제한다.

    더불어 사운드 성향은 기본적으로 공간감이 좋은 편으로 음색은 중저음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어 고음 성향의 여성 보컬보다는 중저음의 남성 보컬에 보다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제품 자체에서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에 연결할 경우 음악 앱으로 음색 조정도 가능하다.


    또한 부드러운 표현력과 더불어 중저음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어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어 장시간 사용에 의한 피로도는 적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블루투스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체적으로 좋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유선 이어폰과 큰 차이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참고로 전화 연결 시에는 버튼 조작만으로 수신이 가능하며 음악 감상 중일 경우 통화 연결 모드로 전환되며 통화 이후에는 자동으로 음악 감상으로 다시 변환된다. 통화 연결음을 준수한 편으로 통화 수신은 모노로 작동하게 된다.

    ■ 무선의 자유로움, 캔스톤 CF1 아비터

    캔스톤 아비터는 완전 무선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캔스톤만의 부드러운 표현력과 무선을 통해 선 없는 자유로움을 사용자에게 제공해주는 제품이다. 출퇴근길에 그리고 야외에서 선 없이 음악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매력을 주는 제품이다. “선 없는 제품이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무선 제품을 사용하면 그 편의성에 쉽게 유선으로 돌아가기는 상당히 어려울 정도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캔스톤 아비터는 완전 무선 제품으로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충실히 제품에 녹여냈고 또 캔스톤만의 따스한 음색과 퀄리티로 무선으로 느끼기 쉬운 음질 저하 현상을 벗어난 제품이다.

    이제 선 정리할 필요도 없고 선을 풀기 위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으며 복잡한 출퇴근 시간에 선이 타인의 가방에 걸려 빠지거나 단선 될 일도 없다. 캔스톤 아비터 사용자에게 이제 남은 일은 편안하게 음악을 듣는 것 뿐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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