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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018] 넥슨, 다양한 시도 담긴 게임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에 힘쓴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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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5 14:30:12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된다.

    4월 25일에는 넥슨의 신임 경영진과 미디어가 함께하는 '미디어 토크'가 진행됐다. 이번 '미디어 토크'에는 넥슨 이정헌 대표, 정상원 부사장, 강대현 부사장이 참여해 넥슨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다양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위해 변화하는 넥슨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미디어 토크'에서 가장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바로 '다양성'이다. 이를 위해 개발 조직을 개편하고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AI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넥슨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세상에 없는 다양한 것을 탐구하는 자세'다.

    ▲ 좌측부터 넥슨 이정헌 대표, 정상원 부사장, 강대현 부사장 © 사진=베타뉴스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확인하고, 독창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 넥슨은 최근 운영 전반에 대한 재량권 부여 등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화된 신규 개발조직 7개 스튜디오로 개편했다.

    스튜디오는 정상원 부사장을 중심으로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그리고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되는 개발자회사 띵소프트, 넥슨지티, 넥슨레드, 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로, 각 조직의 개발 철학과 개성에 기반한 창의적 게임 개발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넥슨은 스튜디오별 특성에 기반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 각 스튜디오 별 다양한 개발 역량을 제고해 나간다는 목표다.

    게임의 다양한 특성과 유저들의 플레이 이유와 목적, 피드백까지 탐구해야 하는 것도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넥슨은 유저들에게 최선의 경험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안과 진정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강대현 부사장이 이끄는 인텔리전스랩스에서 빅데이터의 분석관리는 물론 AI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인간이 놓칠 수 있는 범위와 가설검증과 같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통해 게임 디자인 오류 발견은 물론 유저들의 스타일 및 플레이 패턴 파악, 유저들의 의견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다이나믹 피드백 등을 관리해 더욱 만족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넥슨은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인 20여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온라인, 모바일을 넘어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새로운 IP를 발굴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세상에 없는 다양한 것을 탐구하는 자세로 게임 개발을 이어나가며 보다 만족감 있는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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