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페이스북, 규정 위배로 삭제된 게시물 이의제기 가능해진다


  • 김성옥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4-25 12:53:02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페이스북이 규정 위배로 삭제된 게시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콘텐츠 정책 관리를 담당자 시오반 컴스키는 “콘텐츠에 대해 우리가 정하는 선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나체 이미지, 성적행위, 혐오발언, 폭력 등이 포함돼 삭제된 게시물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새로운 절차를 도입했다.

    (페이스북이 규정 위배로 삭제된 사진,비디오, 글 등에 대해 이의제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 AFP/GNN/베타뉴스)

    사용자는 자신의 게시물이 페이스북 팀에 의해 삭제됐다는 알림을 받으면 ‘이의제기’ 버튼을 눌러 다시 한 번 검토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소프트웨어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게시물을 삭제했다면, 이의가 제기된 게시물에는 사람이 직접 검토하여 결정하게된다.

    모니카 비커트 글로벌 정책 관리 책임자는 “사람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정한 시스템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한 검토자들이 속한 보안팀을 현재 1만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4494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