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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디시티 대구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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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4 14:45:28

    대구시는 24일 ‘메디시티 대구’가 4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이다. 

    선정 방법은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소비자(1,093명)를 대상으로 △의료 도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 △여러 도시 중 의료도시로 알고 있는 도시 △대중매체를 통해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라고 생각되는 도시 4가지 평가 항목에서 메디시티 대구가 전 항목에서 타 경쟁도시들에 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주요 성과는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 글로벌 의료 R&D허브 조성 등이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서 3회 연속(2015년, 2016년,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데 일조한 분야가 의료관광이다.

    메르스, 사드 등 불안한 국제 정세속에서도 ’16년 비수도권 최초 의료관광객 2만명 달성에 이어 2017년에도 의료관광객 2만 1천명을 유치하였고 문체부 주관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 평가에서 ’17년, ’18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최초 의료관광창업보육센터 중기벤처부 인증 획득 등 대구가 시행하면 곧 최초가 되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의료관광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전국 최초로 팔이식 수술 성공을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안정적인 의료관광객 유입을 위해 47개 선도의료기관, 15개 해외홍보센터를 활용하여 기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 동남아, 몽골 등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로 의료관광 마케팅 타깃을 다양화하여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조성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24개를 유치하였으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우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지원센터에서는 R&D를 통한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2016년 4월 ‘갑상선암 치료제'와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2017년 4월 ‘뇌암치료제'와 6월 ‘치매 억제제'를 개발해 기술 이전한데 이어 금년 1월 6번째로 “간암 표적치료제” 기술이전을 이뤄냄으로써 보통 후보물질 하나 개발하는데 5년의 시간이 걸리는 걸 감안할 때 경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에서 첨복단지 및 의료R&D지구 입주 완료한 89개 기업들의 성장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의 경우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2014년보다 평균 22.5%(첨복 10.9%, 특구 45.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고용의 경우는 입주 전보다 평균 28%(첨복 10%, 특구 46%)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의료기업들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의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산업육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메디시티 대구의 4년 연속 대상 수상에는 지역 의료기관, 산·학·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각인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질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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