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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만취해 캠프관계자 폭행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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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4 08:52:29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가 길거리서 만취해 캠프관계자 A씨(여)를 폭행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 강모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3일 오후 11시35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선거캠프 A씨(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강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체포 직후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하겠다"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진술 과정에서 강씨에게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해 향후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씨는 지난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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