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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무인민원발급기 '인기'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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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3 10:40:31

    발급 가능 민원도 86가지로 확대

    ▲ 울산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접근성이 편리하고 발급가능 민원도 대폭 늘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제공=울산 남구)

    [울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울산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접근성이 편리하고 발급가능 민원도 대폭 늘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건수가 2014년 16만1000여 건에서 2017년 37만5000여 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4월말 현재 12만8000여 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현황에 대한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무거동 주민센터에 2월말 1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과학적 운영현황 분석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이용편의 증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특히 행정구역 단위로 설치돼 있는 타 관공서와 달리 남구의 무인민원발급기는 이용수요, 인구, 접근성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곳마다 설치돼 있어 민원인의 이용편의를 돕고 있다.

    구는 현재 울산시 5개 구군 중에서 가장 많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중구 11대, 동구 12대, 북구 20대, 울주군 27대) 동주민센터, 법원,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대학 등 26개소에 총 31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어 주민들이 가정이나 직장 또는 일상 생활공간 속 가까운 곳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 종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6년 9월 30일부터 국세증명 13종이 추가 서비스 됐으며,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건강보험증명서 7종이 추가돼 현재 총 86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현장점검을 실시해 발급상태, 청결상태, 소모품 등을 확인하고 장애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민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민원 수요가 있는 곳에 행정서비스가 찾아가는 것이 구민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한 기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와 안정적 운영으로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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