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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위한 ‘14TB 울트라스타 HDD’ 발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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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3 09:55:12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이 기존 자기 기록(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이하 CMR) 방식 HDD 중 업계 최대 용량인 14TB ‘울트라스타(Ultrastar) DC HC530’ HDD 신제품을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빅데이터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 전반에서 보다 큰 용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5세대 헬리오씰(HelioSeal)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스타 DC HC530은 비용 효율성이 높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토리지 밀도, 테라바이트 당 전력소비량(watt/TB) 및 운영비용($/TB) 등의 지표를 중시하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머신러닝, 고품질 콘텐츠 및 패스트 데이터(fast data) 애플리케이션의 발달로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기업들은 페타바이트(petabyte) 규모의 거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스케일업(scale-up) 혹은 스케일아웃(scale-out) 할 수 있는 능력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는 비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의료, 과학, 농업 및 기타 분야에서 혁신, 새로운 발견 및 독창적인 인사이트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기관들에도 해당된다.

    웨스턴디지털은 14TB 용량의 기와식 자기 기록(SMR, Shingled Magnetic Recording) 방식 드라이브를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HC530은 CMR 기반 14TB 제품으로 드라이브 교체가 손쉬운 드롭 인(drop-in) 방식을 지원해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랜덤 쓰기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또한 HDD 내부에 헬륨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최대 용량, 독보적인 전력효율 및 장기적 데이터센터 신뢰성을 제공해온 웨스턴디지털의 고유 특허 기술 헬리오씰(HelioSeal) 공정이 적용됐다. 이 기술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저전력 설계를 구현해 TCO를 절감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SAS 및 SATA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브랜든 콜린스(Brendan Collins)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사업 부문 마케팅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의 엔터프라이즈 및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결국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최저 수준의 TCO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최대 용량과 밀도, 그리고 신뢰성”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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