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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조현아·조현민 두 딸 그룹서 사퇴 결정..왜?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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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3 08:48:05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조현민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서 사퇴”
    -조양호 회장, “참담하다” 사과문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조현민 두 딸을 한진그룹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22일 장녀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두 딸을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박탈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사과문을 발표한 조양호 회장은 “딸의 미숙한 행동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 조현민(오른쪽)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조현아 사장의 ‘땅콩 회황’ 사건에 이어 최근 조현민 전무까지 이른바 ‘물세례 갑질’이 폭로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조양호 회장의 회심의 카드에도 여론 반응은 다소 싸늘하다. 최근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사태에 더욱 공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조 회장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 이목이 쏠린다.

    조양호 회장의 사과문에 네티즌들은 “ywle**** 너무 늦었다. 가족 전부 사퇴하고 대한항공 이름 떼라. 한진항공으로 바꾸던지” “kkya**** 당신도 사퇴하고 태극마크 떼고 기업명도 바꾸시오” “soob**** 지금 상황에 어쩔수없이 하는 일이지” “rigi**** 사퇴하고 잠잠해지면 복귀시킬 거지 않나. 틀에 박힌 사과 성명에 말고, 대한항공 이름 바꾸고, 로고 바꾸고 막말을 하던 폭행을 하던 마음대로 해라” “rlqh**** 타이밍이 너무늦었어요”

    “suk2**** 이걸로 끝날일은 아닌듯하네요” “rbtm**** 이제 와서? 그리고 형식적으로만 손 떼는 거 아님?” “2479**** 그러면 뭐하나 1년후 쯤 다시 복귀할텐데...” “her7**** 대한항공을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방법은 회장님께서 모든 걸 내려놓고 아내 손잡고 여행 가는 것 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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