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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농원, '꿈꾸는 텃밭 프로그램' 운영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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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0 16:51:13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박재범)이 고창군 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성장기 어린이와 고창군 농부 1세대 어르신이 함께하는 텃밭 체험 교육 꿈꾸는 텃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상하농원 꿈꾸는 텃밭 

    꿈꾸는 텃밭 프로그램은 고창군 내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와 농부 1세대 어르신을 1:1로 매칭해 어린이 30어르신 30명의 총6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격주로 운영된다서로 짝이 된 농촌 1세대와 3세대는 상하농원에서 청정 자연 속 텃밭을 가꾸며 체계적인 농촌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성장기 어린이에겐 깨끗한 자연과 바른 먹거리의 가치를 전하고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도우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기관의 원예치료 및 텃밭 전문 교육 강사의 지도 아래 매월 둘째 수요일넷째 목요일에 오전 10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둘째 주에는 어린이집에서 기본지식 및 이론 중심의 스토링텔링형 교육이 이뤄지며넷째 주에는 상하농원 내 텃밭에서 오감을 활용해 수세미등의 작물을 관찰하고 수확까지 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대상자의 수준과 작물의 성장 및 계절 요인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구성됐다. 4월 첫 달에 씨앗을 공부하는 가장 기초적인 수업부터 마지막 달인 11월에는 직접 텃밭에서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상하농원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고창군 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농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 되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계절별로 달라지는 상하농원 풍경과 자연의 순환을 몸소 느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또한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농촌 지역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한 체험을 제공하며건강한 농촌문화 정립과 함께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상하농원은 꿈꾸는 텃밭 프로그램외에도 바른 먹거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현재는 고창 명물인 블루베리 등 신선한 제철 베리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상하 베리마을 축제를 개최성장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정 자연 속 유익한 체험 거리를 통한 다양한 베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6 24일까지 진행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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