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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 전 세계 1억 명 돌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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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0 16:18:42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13년 전에 시작된 유료 정액제 서비스인 프라임 회원이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프라임 회원을 위해 50억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출하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서비스 중에서는 아마존 뮤직의 성장세가 빠르다. 정확한 등록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수천에서 수만의 이용자를 보유하여 과거 6개월 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쪽에 관해서는 아마도 아마존 에코에서만 이용한 중저가 에코 가격제가 이를 견인 중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에코 단말기에 관해서는 2017년 수천 만대가 판매되었고, 또 에코 닷(Echo Dot)과 파이어 TV 스틱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요즘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인도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마존 앱은 2017년 인도에서 다운로드된 쇼핑 앱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아마존 사이트 자체는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합산해 가장 방문자 수가 많았다고 한다.

    프라임 회원수도 인도에서 계속 늘고 있어서 첫 해 가입자 수가 아마존 역사 상 가장 많았다. 프라임 회원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데 인도의 공헌이 컸다.

    인도에서는 최근 애플의 아이폰 생산이 시작되었고, 구글이 구글 홈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실제 매장을 오픈한다는 등의 소문이 나오는 등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아마존도 2월 프라임 뮤직을 시작했으며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10여개의 새로운 작품을 포함한 인도 오리지널 컨텐츠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앱 킨들 라이트(Kindle Lite)와 경량 브라우저 인터넷(Internet)을 발표하는 등 인도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서한의 말미에서 베조스는 “우리는 지구 상 가장 고객 중심의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매업자에게 압력을 가하거나, 배송업체와 마찰을 일으키는 등의 나쁜 소문도 들리지만 향후 가장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와 제품의 제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아마존 프라임 로고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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