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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세대 라이젠 ‘피나클릿지’ 글로벌 동시 출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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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0 10:45:27

    AMD가 2세대 라이젠(Ryzen) 데스크톱 프로세서 4종을 출시했다. 세계 최초 12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2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5%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라이젠 ‘피나클릿지’는 프리시전 부스트2(Precision Boost 2), XFR 2(Extended Frequency Range 2)등의 진보된 기술이 적용됐으며, 보다 업그레이드된 라이젠 마스터 유틸리티(Ryzen Master Utility)와 함께 우수한 오버클럭킹 성능을 제공한다. 2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모든 모델에는 레이스(Wraith) 쿨러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게이머, 창작자 및 하드웨어 마니아들을 위해 최적화됐다.

    새로운 ‘젠+(Zen+)’ 코어는 2017년의 젠 아키텍처의 개선 버전으로, 1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대비 IPC(클럭 당 성능), 캐시와 메모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AMD 센스미(SenseMI) 기술은 최신 프리시전 부스트 2를 탑재해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가 워크로드 및 컴퓨터 사용 환경을 지능적으로 분석하며 동급 최고 성능의 멀티프로세싱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게임, 창작 및 제작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더욱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진일보한 프리시전 부스트 2 기술이 전 모델에 적용됨으로써 이전 세대 대비 코어 속도가 큰 폭으로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게임의 경우 1080p 울트라 옵션 해상도에서부터 1440p 4K 고해상도까지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구동 시 경쟁 제품 대비 약 20% 이상 작업 속도가 향상됐다.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고성능의 PC를 원하는 PC 마니아들을 위해 설계됐다. 우수한 열전도율을 위해 솔더링 된 히트스프레더(heatspreader)를 사용하고, 보다 쉽고 강력한 오버클럭킹을 위해 멀티플라이어(multipliers)를 해제했다. 새로운 버전의 라이젠 마스터 유틸리티 1.3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욱 간편하게 성능을 조정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르게 작동할 코어를 자동으로 판별해 코어 당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다.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AM4 플랫폼에 적용된 XFR 2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쿨링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CPU 성능 향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한다.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전 모델에 AMD 레이스 쿨러가 기본 제공된다. 최상위급 플래그십 모델인 라이젠 7 2700X CPU에는 레이스 프리즘(Wraith Prism) 쿨러가 포함되어 있어, 높은 냉각 기능, 향상된 팬 프로파일, RGB 라이팅 조절 옵션 등을 제공한다.

    피나클릿지와 더불어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X470 칩셋을 적용한 AM4 소켓 기반의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새로운 X470 메인보드는 높은 메모리 호환성 및 오버클럭킹 성능 향상을 보이는 것은 물론, AMD 스토어미(StoreMI)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새로운 스토리지 가속화 기술인 AMD 스토어미는 단일 드라이브에서 사용자의 드라이브를 보다 빠르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형 X470 메인보드는 AM4 소켓 기반의 모든 프로세서와 호환되며,기존 300 시리즈 메인보드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300 시리즈 메인보드의 경우 간단한 바이오스(BIOS)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메인보드에는 ‘라이젠 데스크톱 2000 호환(Ryzen Desktop 2000 Ready)’이라는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함께 제공된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비즈니스 그룹 총괄 매니저 짐 앤더슨(Jim Anderson)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강력한 성능과 기능은 물론,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며 PC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며,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를 또 다른 발판으로 삼아, 향후 수년 간 업계 내 혁신과 경쟁을 이끌 고성능 프로세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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