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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 가정에 태양광보안등 설치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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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8 16:02:33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병도·김호진)가 후미진 골목에 주택이 위치하고 있어 밤길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20세대 가정에 태양광 보안등을 설치하고,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보안등 설치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회의를 통해 20가구에 태양광 보안등을 지원하는 사업과 석탄마을 거주하는 기초수급 홀몸노인 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안건을 채택하고 협의체 위원들과 읍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동산마을 후미진 가파른 골목 꼭대기에 거주하고 있는 홀로 어르신은 태양광보안등을 설치해드리자 “근처에 가로등이 있어도 주택이 워낙 후미진 곳이라 밤길이 깜깜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대상자인 석탄마을 홀로 어르신은 지병으로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다가 거동이 불편해 요양보호사의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오랜 기간 동안 힘들게 살고 있어서 스스로 주택을 청소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마당에는 잡풀과 쓰레기 등이 방치되어 있고, 부엌 씽크대는 부서져있었으며 벽지는 곰팡이로 뒤덮여 전반적인 주거상황이 매우 열악했다.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읍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마당에 잡풀제거, 전지작업, 청소차 2차 분량의 쓰레기 수거와 도배작업을 실시했다.

    어르신께서는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이렇게 해주셔서 집이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호진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도 고창읍장은 “궂은일에 앞장서 주신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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