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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D프린팅 기술개발 나선다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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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8 07:42:43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3D프린팅 컨소시엄 MOU’ 

    현대중공업이 조선업종으로는 처음으로 전문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D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UNIST 3D프린팅 첨단기술센터,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 원포시스, 대건테크, 창성, 대신강업 등과 ‘선박 건조 분야 3D프린팅 기술 개발 컨소시엄 구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重, 조선업종 처음으로 3D프린팅 기술개발 나서_1090414


    이날 협약식에는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조홍래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김남훈 UNIST 3D프린팅 첨단기술센터장, 주승환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컨소시엄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를 3D프린터로 생산함으로써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용 금속 3D프린터와 소재의 국산화, 관련 공정 기술 및 기자재 양산을 위한 설계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기술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설계 및 공정 최적화, 실증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는 컨소시엄 운영과 연구과제 기획을 맡는다.

    또 3D프린터 제조업체인 윈포시스와 대건테크는 선박 자재 제작에 적합한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고, 3D프린팅 분말 업체인 창성과 대신강업은 전용 금속 분말소재 개발에 나선다. 울산대와 UNIST는 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소재 및 장비 평가를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선박 추진계통과 관련한 기자재의 3D프린팅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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