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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단말기 중 40% 이상, 구형 OS에서 동작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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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7 16:21:21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iOS에 비해 최신 버전 OS 사용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구동 중인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 25%가 2014년 발매된 OS 롤리팝(Lollipop)에서 동작하고 있었다.

    반면 iOS의 경우 2016년 이전 발매된 OS를 사용 중인 유저가 7%에 불과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2014년 이전 나온 완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OS에서 동작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전체의 17%, 롤리팝을 포함하면 전체의 42%에 이르렀다.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OS는 2016년 8월 발매된 누가(Nougat)로 29%였다. 그리고 2015년 10월 발매된 마쉬멜로(Marshmallow)는 28%였다. 2개의 운영체제를 포함하면 57%의 단말기가 1년 이상 지난 OS에서 동작했다.

    안드로이드 최신판 오레오(Oreo)를 이용 중인 유저는 1%에 불과했다. 한편 애플 유저 중 65%가 최신판인 iOS 11을 사용 중이었다. 이 2개의 OS는 모두 2017년 여름 발매된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차이가 이처럼 커진 이유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 상당수가 2년 내에 OS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안드로이드 단말기보다 오랫동안 최신 OS의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2013년 발매된 아이패드 에어(iPad Air)나 아이폰 5S의 경우에도 최신 iOS 11을 지원한다. 일부 유저들은 애플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사에 비해 소수의 제품 라인업만을 갖추고 있기에 전 제품에 대한 최신 OS 지원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삼성, 소니, LG 등도 매년 소수의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어 설득력은 떨어진다.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투자할만한 매력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업데이트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교체 수요를 이끌기 위한 전략이 낳은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낡은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오랫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동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래된 OS는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안드로이드가 등장한 이래 계속 이어져 왔다. 과연 향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최신 OS의 지원을 받게 될까?

    ▲ © 롤리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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