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17 13:18:11
[인천=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연수구는 17일 민간사업자인 삼천리자전거(주)와 주민자전거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구는 주민자전거 우선 300대를 6월초에 도입해 2달간 이용요금 없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8월초부터는 700대를 추가 도입해 총 1,000대의 주민자전거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며 구는 주민호응도 등을 살펴본 뒤 최대 2,0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는 주민자전거 도입으로 연수구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연수구 내 직장인 및 학생들의 출퇴근 및 통학 시 대중교통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주말에는 자전거타기 좋은 명소인 승기천변, 송도센트럴파크 등을 주민자전거를 이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환경오염 감소,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구는 당초 공공자전거 도입을 추진하려 했지만, 내부 검토 결과 자전거와 각종 시설비 등 8억 원이 넘게 필요한데다 유지‧관리를 위해 별도의 전문인력팀까지 꾸려야 해 포기했고 일부 지자체가 도입했다가 큰 실효를 보지 못해 결국 사업을 접은 사례도 분석했다.
한편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대부분이 평지이며 자전거도로 등 자전거인프라가 풍부해 자전거를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이고 주민자전거가 도입되면 연수구 지역에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며, 향후 자동차 배기가스 등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앞으로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해 더욱 활용도를 높이는 등 스마트한 녹색도시 연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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