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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수냉쿨러 내장한 게이밍폰 '블랙샤크' 공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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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4 16:27:10

    IT시장의 게임 체인저 샤오미가 이번에는 '게이밍폰'에 올인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3일, 샤오미가 게이밍 브랜드인 '블랙 샤크'를 런칭하고, 이를 적용한 새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블랙 샤크는 독립적인 회사지만 샤오미의 대규모 투자를 받고있는 계열사이며, 이를 통해 레이저와 뉴비아와 경쟁 체제를 갖췄다고 매체는 전했다. 레이저와 누비아는 다음주에 새 게이밍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미 블랙 샤크는 기존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를 갖췄다. 2160x1080 의 상하가 긴 FHD 확장 패널을 내장한다. 크기는 6형에 비율은 18:9 형태다.

    2.8GHz의 빠른 속도로 동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셋을 품고, 6/ 8GB 램에 64/ 128GB 저장장치를 선택할 수 있어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 유리하다.

    블랙 샤크 게이밍폰의 외형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충격에 강하고, 뒷면은 X형태로 디자인해 그립감과 함께 디자인을 높였다. 그 중앙에는 블랙 샤크 로고로 포인트를 준 점이 눈에 띈다.

    본 제품은 듀얼 렌즈 카메라를 적용했는데, 1천2백만화소와 2천만화소 렌즈를 조합해 화질이 우수하며, 다크 라이트 인핸스먼트 테크놀러지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사진도 퀄리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게이밍 스마트폰이라면 높은 CPU 점유율로 인해 발생되는 열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큰 숙제인데, 블랙 샤크는 액체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게임시 발생되는 열을 신속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시간으로 줄어드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 내장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표준으로 자리잡혀가는 무선충전 기술은 내장하지 않은점은 다소 아쉽다.

    블랙 샤크 게이밍폰의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8.1 오레오이며, 제품 측면에 게이밍 버튼이 별도로 위치해 원할때 제품 성능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 제품은 중국에서만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6GB 램 버전이 477달러, 8GB 램 버전이 557달러로 책정됐다.

    블랙샤크에는 전용 게임패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29달러로 옵션 판매된다.

    <게이밍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샤오미 블랙 샤크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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