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Yolo)’ 열풍 속에서 시작된 워라밸은 개인의 여가 활동, 가족 간의 시간 등을 소중히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한다.

평일 저녁 가족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여행, 맛집 탐방, 레저스포츠 등을 즐기는 삶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크린야구장이 색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가족모임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VR 스포츠 시장의 성장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스크린야구장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스크린야구 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리얼야구존’의 경우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실력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리얼야구존은 최대 18.44미터의 메이저룸, 약 13미터의 마이너룸, 8미터 이하의 루키룸 등 다양한 개별룸을 구성해 실력에 따라 원하는 룸을 선택할 수 있다. 차일드 레벨, 레이디 레벨 등 6단계의 난이도 조절 기능이 있어 야구 배트를 처음 만지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가족모임 장소로 선호되는 이유다.

짜릿한 타격감도 ‘리얼야구존’의 차별점이다. 이 곳은 진짜 야구공을 사용해 안타를 만들었을 때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국 프로야구에서 연습용으로 사용하는 피칭머신을 도입해 최고 구속 약 160km에 이르는 7가지 다양한 구종을 체험할 수 있다. 최첨단 듀얼 카메라 센서는 타구 인식의 정확도를 높여 실감나는 타격을 도와준다.

생생한 경기장 함성, 사운드, 재미있는 해설, 리얼한 그래픽도 실제 야구장에 온 듯한 재미를 더해준다.

타석에 서지 않을 때는 개별 룸 한쪽에 마련된 응원석에서 치킨과 과자, 간단한 음료 등을 먹고 마시면서 응원을 할 수 있다.

가족모임 장소로 스크린야구장을 방문한 A씨(42세)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맛집, 쇼핑몰, 극장, 공원 등만 오가다 호기심에 스크린야구장을 찾았는데 나보다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했다”며 “야구를 해본 적이 없는 초등학생 자녀와 아내도 신 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며 가족간의 취미를 공유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앞으로 자주 찾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스크린야구는 운동을 하면서 가족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인지 주말이면 가족 단위 손님이 늘어난다”며 “가족, 연인, 지인, 직장인 회식 등 다양한 손님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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