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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CGV 관람료 인상 반대 캠페인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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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2 19:43:07

    참여연대, CGV 관람료 인상 반대 캠페인

    11일 저녁 7시 30분경 용산 CGV 에서는 CGV의 가격인상을 반대하는 간단한 캠페인이 전개됐다.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을 비롯한 참여연대 회원들은 영화 ‘그날, 바다’의 시사회 시간에 맞추어 진행됐다.

    캠페인에 사용된 피켓 내용에는 “물가 상승률 1.7%, CGV 영화 관람료 상승률 10%“, "CGV 기습(은근슬쩍) 영화 관람료 인상반대!!”, “원가 600원대 팝콘 1봉지 CGV 판매가는? “ 등의 내용이 쓰여 있었다.

    ▲참여연대 안진걸 시민위원장과 참여연대 회원들이 용산cgv에서 캠패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 ©인터넷언론인연대

    참여연대 측은 “CGV가 지난 4월6일 티켓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기습 발표한 이후, 불만은 계속 커지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CGV측은 “지난해 평균 영화 관람료가 7,989원에 불과 하다며 물가 상승률 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 실제 관람률이 높은 평일 저녁 시간(16-22시)의 경우 스탠다드석 기준 9,000원ㅇ서 10,000원으로, 주말 오전부터 저녁 시간(10시-24시)는 10,000원에서 11,000원으로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체감 상승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더군다나 점유율 50%대로 업계의 독점적 지위에 있는 CGV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201년 때와 마찬가지로 도미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승된 가격표는 일반부터 3D와 4D등 모두 상승되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참여연대에서는 SNS를 통해서 CGV 가격인상을 반대하는 시민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영화 관람은 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중에 하나이다. 영화산업 발전과 서민을 위한 CGV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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