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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개최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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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2 07:49:42

    대구시가 12일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ATDC:AsianTVDramaConference)’는 각 국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가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드라마 전문 국제회의다.

    지난해 제12회 행사에는 11개국 62개 단체, 200여명의 전문가와 일반인 100여명이 참가했다.

    2006년 ‘동아시아 방송작가 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이래 지난 12년간 1,500여명의 작가, 제작자가 참가한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각국 드라마 관계자의 네트워크 역할했다. 한․중 합작드라마 ‘미로’(2007년), 한․일 합작드라마 ‘텔레시네마(2008년)’, 태․일 합작드라마 ‘KOL KIMONO(기모노 秘傳, 2015년)’ 등 다수의 공동제작 성과를 거뒀다.

    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최지의 주요 관광명소와 지역의 촬영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 각종 드라마의 지역촬영 유치기회를 마련한다. 제7회 개최지였던 일본 큐슈를 배경으로 제작된 태․일 합작드라마의 태국방영을 계기로 촬영지인 큐슈의 태국 관광객이 2배 급증한 사례도 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우리시의 드라마 지역촬영 유치 및 지역 영상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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