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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2일부터 대출 연체가산금리 3%P로 인하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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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1 15:30:27

    기업은행이 오는 12일부터 모든 대출의 연체 가산금리를 3%포인트(P)로 인하한다.

    금융위원회가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 이달 말부터 연체이자율 상한을 ‘약정금리+3%P 이내’로 낮추기로 한 것을 조기 시행하는 조치다.

    가산금리 인하는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치로 연간 18만3천 명의 연체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 동안은 연체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은 연 7%P, 3개월 이상은 8%P로 연체 가산금리를 운용해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원금 1억2천만원, 약정이자율 3%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원금을 연체할 경우 최대 월 110만원이던 연체이자가 월 60만원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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