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방향 등 의견 교환…조경 적용 단지 미정"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롯데건설이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이 연구하고 있는 조경 디자인을 주택사업에 입힐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1일 "3월 방한한 하버드 디자인대학원과 연구 중인 디자인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고, 조경 적용 단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버드 디자인대학원 연구진은 닐 커크우드 교수를 필두로 해당 스튜디오 지도를 맡은 오피스박김의 박윤진·김정윤 대표 및 석사과정 학생 13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코리아 리메이드: 얼터너티브 네이처(Korea Remade: Alternative Nature)'라는 주제로 도심 주거지에서부터 원형자연에 가까운 DMZ(비무장지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만의 다양한 규모와 성격의 공간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며, 도시와 건축, 조경 등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참가해 복합적 연구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의 연구 목적은 지리적 특수성과 독특한 도시 개발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의 접근을 모색하고 다양한 스케일의 조경 개발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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