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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려면 허위 광고 주의해야…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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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1 09:40:47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가운데, 허위 광고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11일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업체들의 허위 및 과대 광고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한 결과 138건(8.1%)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위반 유형은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경우가 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 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KF99)까지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한 것이 70건 등으로 분석됐다.

    실제 미세먼지나 황사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에 소비자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의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KF'가 표기된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한편, ‘KF94·KF99’는 황사·미세먼지 와 함께 감염원 차단 효과가 있고, ‘KF80’은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았다.

    ▲ (사진=MBC 방송화면)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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