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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스스톤, 마녀숲 통해 새로운 전략의 재미 선보일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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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0 17:37:02

    ▲ 블리자드 하스스톤 개발팀 (좌)스티븐 창 디자이너, (우)벤 톰슨 아트 디렉터 © 사진=베타뉴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새로운 확장팩 '마녀숲'을 한국 시간 기준 4월 13일에 출시한다.

    2018년 첫 신규 확장팩 '마녀숲'은 아제로스에 위치한 늑대인간들의 수도인 길니아스에 풀려난 어둠의 마법으로 뒤틀린 숲 속의 괴물들에 맞서 싸우는 길니아스의 왕 겐 그레이메인과 그의 늑대인간 시민들을 배경으로 135장의 새로운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녀숲' 정식 출시에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방문해 '하스스톤' 개발팀 벤 톰슨 아트 디렉터와 스티븐 창 디자이너를 만나 '마녀숲'을 통해 변화될 '하스스톤'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다양한 효과를 지닌 135장의 새로운 신규 카드로 전략의 재미 업

    "이번 마녀숲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다양한 배경 중 길니아스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전상과 속공 등 새로운 효과를 추가하며 밸런스 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으며, 이를 이용해 더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녀숲'에서는 새로 선보이는 키워드인 '잔상' 효과를 가진 카드는 한 턴에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 마나만 충분하다면 수차례 하수인을 소환하거나 주문을 시전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확장팩을 통해 홀수 또는 짝수 비용의 카드만을 사용하는 강력한 하수인들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의 덱도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길니아스 시민들이 인간과 늑대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마녀숲'에 등장하는 일부 카드도 변신이 가능하다. 턴마다 늑대인간 카드가 있을 경우 공격력과 생멸력이 바뀌어 적시에 카드를 쓸 수 있다.

    더불어 적들을 공격하는 새로운 키워드 '속공'도 주목할 부분이다. '속공' 키워드가 있는 하수인들은 다른 하수인들을 즉시 공격할 수 있지만, 다음 턴이 될 때까지 적 영웅은 공격할 수 없게 된다.

    싱글 플레이 '괴물 사냥'과 새로운 정규력 '까마위의 해'의 시작

    "마녀숲을 통해 오크 주술사인 마녀 하가사를 이용한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정규력 까마귀의 해도 시작되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녀숲'은 '코볼트와 지하미궁' 확장팩의 '미궁 탐험'과 유사한 싱글 플레이 모드 '괴물 사냥'을 새롭게 선보인다.

    길니아스의 영웅들과 악을 몰아내어 숲을 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전리품을 획득해 카드 덱을 만들 수 있는 '괴물 사냥'은 4월 13일 '마녀숲' 정식 출시 후 2주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

    늑대인간의 저주를 받은 길니아스의 시민들이 오크 주술사인 마녀 '하가사'가 이끄는 뒤틀린 괴물로부터 숲을 지켜내야 하며, 특히 길니아스는 단순히 괴물에 둘러싸인 일반적인 도시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마녀숲' 출시와 함께 새로운 정규력 '까마귀의 해'도 시작된다. '까마귀의 해'의 시작으로 정규전 대전 모드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카드들이 유입되어 더욱 다양한 덱 유형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까마귀의 해'를 기념해 신규 드루이드 영웅 '루나라'가 추가되며, '까마귀의 해'가 시작된 후 정규전 10승을 거두면 '루나라'를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규 확장팩 '마녀숲' 출시 후, '하스스톤'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마녀숲' 카드 팩 3개와 무작위 직업 전설 카드 한장을 선물로 증정한다.

    '마녀숲' 출시 전까지 계정당 1회에 한하여 '마녀숲' 카드팩 50개 묶음 상품을 50,000 배틀 코인으로 모든 플랫폼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 구매자는 추가 카드 팩 20개와 함께 '어두운 숲 속에서' 카드 뒷면을 받을 수 있다.

    ▲ 블리자드 하스스톤 개발팀 (좌)스티븐 창 디자이너, (우)벤 톰슨 아트 디렉터 © 사진=베타뉴스

    마지막으로 벤 톰슨 아트 디렉터는 "하스스톤 팬들의 의견은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미녀숲을 즐겁게 즐기며 다양한 의견을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하스스톤의 모습을 선보여 나갈 것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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