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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트럭 라인업 새 기준 제시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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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0 16:04:39

    10일 준대형 트럭 '볼보 FE' 출시…중형부터 대형까지 풀 라인업 갖춰
    "변화하는 화물 운송 시장에 발맞추고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 제공"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볼보트럭이 트럭 라인업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 준대형 트럭 볼보 FE를 소개하고 있다. © 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은 10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볼보트럭 테크니컬 센터에서 준대형 트럭 '볼보 FE' 출시 행사를 갖고 중형부터 대형까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날 "국내 최초 준대형 트럭 볼보 FE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화물 운송 시장에 발맞추고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출시에 앞서 FE모델을 사전에 들여와 약 8개월 간 시범 운행기간을 거쳤으며, 그 결과 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9.5톤급 6x4와 5톤급 4x2 카고 모델로 출시된 볼보 FE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D8K 엔진과 중형 모델 중 유일하게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가 장착됐다. 성능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143kg·m(1400Nm)를 발휘한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차선이탈경고장치, 전자식자세제어시스템과 볼보의 기술력인 볼보 컴프레션 브레이크가 적용돼 도로 주행 중에 예상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9.5톤급 FE 6x4 카고는 자동차, 반도체 관련 부품 등의 부피형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위한 윙바디 장착에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다. 전륜과 후륜에 22.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 하고도 최대 용적 사이즈인 2.7m높이의 윙바디 장착이 가능하다.

    FE 6x4 카고는 축을 추가하지 않고도 최대 18개의 팔레트 적재가 가능해 국내 6x4시장 중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피형 화물을 운송하는 고객들이 축 추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FE 4x2 카고는 5톤급으로 중형급 수요 중에서 고하중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대형과 동일한 제원의 300mm 높이의 롤링프레임을 적용했다. 볼보 롤링프레임은 기존 트럭 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 대비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약 20%가량의 높은 강성을 갖췄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포장도로에서 발생하는 충격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전국 29개 볼보트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출고 후 최대 3년간 30만km까지 무상 정비 서비스와 사고 수리에 대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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