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김성옥 기자]삼성전자가 "냉각 성능이 탁월한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오디세이Z(Odyssey Z)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오디세이Z에 탑재된 신형 ‘Z 에어로 쿨링 시스템(Z AeroFlow Cooling System)’에는 ‘다이내믹 스프레드 증기 챔버(Dynamic Spread Vapor Chamber)’, ‘Z 블레이드 팬(Z Blade Blower)’ 및 ‘Z 에어로 쿨링 디자인(Z AeroFlow Cooling Design)’이 적용돼 회로 기판에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밑면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전자는 “냉각 성능이 탁월하면서도 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오디세이Z는 4월 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있었던 인텔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인텔의 8세대 헥사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6 코어에 12 스레드를 갖추고 있어 속도가 저하되는 일이 없이 고해상도 비디오 에디팅, 3D 렌더링 등의 멀티 코어 작업이 가능하며, 최신 16GB DDR4 메모리(2,400 MHz)가 탑재돼 말 그대로 “빛의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1060 Max-Q 그래픽 카드보다 성능이 10% 더 뛰어난 NVIDIA GeForce GTX 1060 Max-P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신형 게임용 노트북 오디세이Z/베타뉴스)

외장 컬러는 타이탄 실버(Titan Silver)로 기존 모델 보다 더욱 날렵해진 외관을 자랑한다. 그 외 디스플레이, 커넥터, 빨간 불빛이 나오는 백릿 키보드(Backlit Keyboard) 등의 사양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터치패드가 오른 편에 있고, 단축키를 누르면 게임 플레이 녹화를 시작하거나 정숙 모드(팬 노이즈 22Db 이하)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의 신형 게임용 노트북 오디세이Z는 이달 말 한국과 중국 등 국가에 선별적으로 출시되며, 미국 시장에는 올해 삼사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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