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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도 빗겨간 분양시장 여전히 '핫'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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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9 11:49:24

    GS건설, 대구 '복현자이' 평균 청약경쟁률 171.41대 1
    전국 8곳 6800여 가구 청약…'지방 브랜드 단지' 주목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지난주 꽃샘추위와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도 분양 열기를 꺽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S건설이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일대에 분양한 '복현자이’에는 총 4만3025명이 청약 통장을 접수, 평균 청약경쟁률 171.41대 1을 기록하면서,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 짓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평균 청약경쟁률 8.23대 1로 전 주택형을 마감하면서 분양 열기가 뜨거웠다.

    ▲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투시도. © 금성백조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 둘째 주는 전국 8곳에서 총 6800여 가구가 청약에 들어가고 견본주택은 5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꿈에그린' 등 지방 브랜드 단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부산과 경기도 양주에 각각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e편한세상 금정산 견본주택 현장에는 총 4만6천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도봉산에서 옥정역(가칭)을 연결하는 7호선 연장과 1호선 양주역 가까이에 있는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확정한데 따른 높은 미래가치 등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만덕터널 등의 상습 정체로 해운대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의 1순위 청약 접수는 12일이다.

    11일에는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이 1순위 청약자를 기다린다. 현대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문화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천안’은 지하 4층, 지상 4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다.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 들어서는 한화건설의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전용면적 59~135㎡, 총 626가구 규모다.

    금성백조는 13일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의 견본주택 문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뉴욕 맨해튼을 컨셉으로 한 프리미엄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상가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7295㎡, 182실로 공급된다. 

    SRT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같은날 경상남도 김해시 외동 일대에 들어서는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의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36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97가구다. 단지 가까이에 암호체육공원과 하나로마트 서부점이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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