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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장현 용산구청장, 4선도전 선언 보다 비리 의혹 '해명이 먼저다'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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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8 20:07:32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4선에 도전할까? 4월 8일 현재 성 구청장은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4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이 4선의 꿈을 접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최대한 늦출 뿐.

    6.13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60일 넘게 남아 있다. 만약 성장현 구청장이 4선에 나선다면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비리 의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등록을 한 예비 후보들은 성 구청장이 등록 하기만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갖 비리 의혹이 이미 제기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검증을 벼르고 있는 것이다.

    ▲ 여러가지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 용산구청



    중앙정치와 정반대로 용산 정가에서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구정농단을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구금고 선정 시 아들 특혜 채용 의혹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 감량기 입찰까지 상세하게 드러나 있는 비리 의혹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미 민주당 내에서도 성장현 구청장파와 비주류파는 서로 다른 당인 것처럼 으르릉거리고 있다. 같은 당으로 받아 주기에는 이미 드러난 의혹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던 용산의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성장현 구청장의 의혹들로 인해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구태와 비리는 자유한국당 전유물이라 느껴 왔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소속 구청장에게 드리워진 비리 의혹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런 용산 분위기를 볼 때 성장현 구청장이 4선에 도전할 마음이 있다면 출마선언 전에 진솔하게 그동안 제기된 비리 의혹들에 대해 용산구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의혹이 해소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되었을 때 당에 가할 부담이 너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에 누가 되지 않으려면 성장현 구청장의 비리 의혹 '해명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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