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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우리사주 배당금 사고’ 공식사과 “투자자 피해 최대한 구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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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8 15:00:06

    112조 원이라는 초유의 배당금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배당금 문제가 발생했을때 일부 직원들이 매도해 주가의 급등락을 가져온것은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잘못된 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투자자들께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투자자 피해에 대한 최대한의 구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직원에 대한 엄중문책 ▷철저한 원인파악과 재발방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피해를 본 투자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우 소송 등 불필요한 과정 없이 피해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삼성증권에 요청했다. 삼성증권은 사실상 금감원의 요청을 수용해 신속히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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