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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탭소닉 TOP, 원작 재미는 살리고 대중적인 재미를 더한 리듬액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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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6 16:00:22

    "탭소닉 TOP의 기본은 리듬액션 게임입니다. 리듬액션의 재미는 유지하고, 캐릭터 성장이라는 새로운 요소로 변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리듬액션 팬들은 물론 캐릭터를 육성을 통해 키우고, 성장하는 재미를 더해 다양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글로벌 2,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리듬액션 '탭소닉'의 후속작 '탭소닉 TOP'이 4월 중 정식 출시를 앞두고, 4월 10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탭소닉 TOP'은 디제이맥스 시리즈부터 탭소닉, 테크니카Q 제작에 참여했던 네오위즈의 'ARES'팀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리듬액션에 스타 육성이라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결합시킨 성장형 리듬게임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네오위즈를 방문해 아레스팀 왕정현 PD와 이정원 아트 디렉터를 만나 '탭소닉 TOP'의 매력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이정원 아트 디렉터, (우)왕정현 PD © 사진=베타뉴스

    캐릭터 육성을 더해 리듬액션의 재미를 더욱 친근하게

    "탭소닉 TOP의 초기 컨셉은 이전 작품과 비슷한 컨셉으로 시작했습니다. 좀 더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논의 끝에 캐릭터 성장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탭소닉 TOP가 가진 리듬액션의 매력을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탭소닉 TOP'은 탭소닉 특유의 탭&슬라이드 플레이에 라인 변경, 비브라토 노트 등 새로운 액션을 추가했으며, 플레이 화면 또한 콘서트장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몰입감 높은 리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리듬게임 자체의 매력적은 물론 플레이에 데려가는 스타가 성장할수록 결과에 도움이 되는 스킬 발동 및 스코어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임 시작 시, 1명 이상의 스타 캐릭터를 데리고 공연을 시작할 수 있다. 최대 4명의 스타를 게임에 데려갈 수 있으며, 각각 슬롯의 타입과 일치하는 스타를 배치해야 한다. 슬롯 타입은 탭, 롱, 슬라이드, 플릭 4가지로 분류된다.

    스타는 게임을 플레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이후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캐스팅 시스템 티켓을 사용해 뽑을 수도 있다.

    획득한 스타는 레벨업, 클래스업, 각성, 강화, 스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시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리듬액션의 재미

    "탭소닉은 탭 앤 슬라이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게임입니다. 타이밍에 맞춰 누르고, 밀어서 조작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탭소닉 TOP에서도 변하지 않았으며, 라인 체인지 노트 등의 추가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전작인 '탭소닉'은 플레이 이전에 4,5,6 라인과 난이도를 유저가 직접 선택해 플레이를 하는 방식이었다면, '탭소닉 TOP'에서는 '라인 체인지'라는 새로운 노트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곡마다 정해진 라인으로 시작해 플레이 중 등장하는 '라인 체인지' 노트를 왼쪽으로 밀면 4라인, 오른쪽으로 밀면 6라인으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같은 곡이라도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탭소닉 TOP'의 특징이다.

    '라인 체인지'와 함께 슬라이드 노트랑 비슷하지만, 비브라토 주법을 연상케하는 파장형으로 생긴 '비브라토' 노트도 '탭소닉 TOP'에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다.

    곡들은 기본적으로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면 해금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유저들과 벌이는 랭킹 경쟁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이미 중국과 태국 등에 소프트 런칭한 '탭소닉TOP'은 국내 정식 출시 이후 하나의 서버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유저들과 랭킹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스트 PvP' 모드도 선보인다. '고스트 PvP'는 자신의 플레이 난이도에 맞춰 랜덤으로 결정되는 유저의 점수를 확인하고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PvP 모드로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으로 만족감 있는 서비스 제공

    "오픈 버전은 탭소닉 TOP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픈 이후 더욱 완벽한 서비스와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탭소닉 TOP'은 오픈 버전에서 60종의 스타와 56개의 곡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중 6개의 곡은 '탭소닉 TOP'의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곡들이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리듬액션 게임들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리듬액션의 올스타 같은 느낌으로 제작되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가요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추가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디제이맥스' 시리즈와 같은 다른 게임과의 콜라보 이벤트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 (좌)이정원 아트 디렉터, (우)왕정현 PD © 사진=베타뉴스

    마지막으로 "탭소닉 TOP은 탭소닉의 기본을 살리고, 색다른 시도로 보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 게임입니다.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더욱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니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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