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보건용마스크' 허위·과대 광고 138건 적발
'네이버스마트스토어' 40건으로 게시물 가장 많아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식약청은 최근 미세먼지 기승으로 '보건용마스크'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용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다 광고 138건을 적발했다.

6일 식약청에 따르면 허위·과대 광고 게시물이 가장 많은 온라인쇼핑몰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40건), G마켓(19건), 홈앤쇼핑(15건), 11번가(8건), NH마켓(8건), 옥션(7건), 인터파크(5건) 등 순이다.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건이 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 KF99)도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한 건이 70건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KF94’와 ‘KF99’은 황사·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감염원 차단 효과도 인정받았지만 ‘KF80’은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마스크다"라며 "1회 위반한 130건은 시정지시했고 시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2회 이상 위반한 8건은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건용마스크 품목허가 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분야별 정보→ 바이오(한약/화장품/의약외품) →의약외품 정보→의약외품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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