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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에는 쓰레기대란 없다”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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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4 10:10:17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금지 조치로 최근 수도권 등 폐기물처리 대란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의 재활용품처리는 원활해 보인다.

    포항시는 지난해 쓰레기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활용업계에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라스틱, 필름포장지, 스티로폼 등 판매가 불가능하고 오히려 처리비를 부담해야 하는 저가 재활용품에 대해 전량 공공에서 무상 처리해주고 있다.

    포항시 시설관리공단(공공)이 포항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선별장은 지난해부터 일반시민과 50여개의 민간 재활용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류, 폐스티로폼 등 저가 재활용품을 전량 처리토록 시스템을 바꿨다.

    선별장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잉여 재활용품은 쓰레기매립장 상부에 임시적환장을 설치해 민간 재활용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2013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선별장의 하루 처리능력이 25.6톤밖에 되지 않아 프로젝트 이후 높아진 시민의식에 따라 증가한 재활용 반입량을 소화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올해 재활용선별장에 자동파봉기를 도입해 처리능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선별능력을 하루 6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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