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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략 스마트폰 ‘G7’, 승부수는 노치디자인·가성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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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3 17:13:43

    4월말·5월초 정식 공개 예정..."완성도 위해 최선"

    LG전자가 내놓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가 이르면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테크버팔로

    3일 LG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3월에 내놓는 G시리즈의 전략 스마트폰의 출시를 두 달 가까이 미루며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LG G5와 G6은 모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되었지만 LG G7은 공식적으로 선보이지 않았다. 이는 전략 스마트폰에 더욱 공을 들인다고 볼 수 있지만 공개가 늦어지는 만큼 부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LG G7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에서 11분기 연속 적자를 봤기 때문에 이번 전략 스마트폰을 통해 흑자전환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LG G7은 새롭게 취임한 황정환 MC사업본부장이 내놓는 첫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내부적인 기대감이 크다.

    먼저 LG G7 디자인은 애플 아이폰X에서 선보인 베젤을 최소한 노치(Notch)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노치 디자인 스마트폰은 화면을 넓혀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장점이 될 수 있다.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은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차별화되지만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노치 디자인폰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디자인 차별화가 어려울 수 있다.

    대신 LG G7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노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는 만큼 노치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를 없애기에도 적절하다.

    화면크기는 V30와 동일한 6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기존 LCD 디스플레이를 개량한 M+LCD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M+LCD 패널은 기존 RGB(적·녹·청색) 화소에 빛을 내는 백색(W) 화소를 추가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일반 LCD보다 전력 소비가 35%가량 적으면서도 밝기가 개선된 화질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OLED보다 가격이 낮은 LCD 디스플레이를 쓰면서 출고가를 낮춰 LG G7은 가성비 전략을 내세울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9에 대한 시장 반응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LG전자가 출고가를 낮춘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면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V30S 씽큐(ThinQ)’에서 도입한 인공지능 기술이 LG G7에도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V30S 씽큐보다 진화한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LG G7의 스펙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와 6GB/64GB 메모리, 30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LG G7은 MC사업본부의 수장이 바뀌고 내놓은 첫 전략 스마트폰인 만큼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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