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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감성·기술 3박자 갖춘 기아차 ‘THE K9’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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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3 12:06:38

    6년 만의 풀체인지…'기술을 넘어 감성으로'
    "감성적 만족을 주기 위해 디테일까지 신경"
    올 1만5천대 판매 내걸고 통합 마케팅 전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고급 대형차 시장 판도를 뒤흔든다"

    기아차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품격과 감성, 기술 3박자를 갖춘 'THE K9'을 출시하면서 고급 대형차 시장 판도 변화를 알렸다.

    ▲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THE K9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최천욱 기자

     'THE K9'은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차량으로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 라는 중점 개발 방향 아래 기아차 전사적 역량을 총 집결해 프리미엄한 가치의 정수를 담은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이 차는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3가지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박한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2년 이후 대형 세단에 대한 깊은 숙고를 했다"면서 "K9은 K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워풀한 주행성능, 세련된 디자인 등이 모두 집결됐고 운전자에게 최상의 감성적 만족을 주기 위해 디테일까지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THE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증대해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피터슈라이어 사장(디자인총괄)은 "휠베이스를 60mm늘려 후석 승객의 개방감을 높혔고, 이전모델보다 더 심플하면서 현대적인  안락함을 제공해 경쟁 차량 대비 고급스럽다"고 설명했다.

    ▲ 기아차 THE K9이 3일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 사진=최천욱 기자

    외장 디자인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차별화된 시그니처 그래픽, 더욱 커진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품격이 특징.

    내장 디자인은 실내공간 각 부분들의 연결감을 강화해 앞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이 차는 고급 세단에 걸맞은 최고출력 351마력의 가솔린 람다 3.8 V6 GDI, 최고출력 370마력의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최고출력 425마력의 가솔린 타우 5.0 V8 GDI 3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최진우 중대형PM센터장(전무)는 이와 관련해 "어떤 조건에서도 지연 없이 응답하는 가속성은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THE K9'의 타깃 고객으로 점잖고 품격있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유능하고 품격있는 이 시대를 리더를 삼았다.

    올해 1만5천대, 내년부터 연간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기아차는 이를 위해 통합마케팅을 전개, 다양한 고급차 고객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권혁호 부사장(국내영업본부)은 "THE K9의 브랜드 슬로건을 '디그니티 앤 인텔리전스'로 정하고 신문, TV 등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선보이고 전용 전시, 시승 체험공간인 ‘살롱 드 K9'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THE K9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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