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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지능형 서비스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공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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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2 17:39:32

    어도비가 콘텐츠와 테이터를 통합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인 차세대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Adobe Cloud Platform)을 공개했다.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어도비의 첨단 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에 기반한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기업 내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통합 고객 프로필, 인텔리전트 서비스, 개인정보보호규정(General Ddata Protection Regulation) 준비 등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마케팅 담당자, 데이터 과학자, 개발자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파트너가 이용하고 있으며, 어도비의 크로스 클라우드 개발자 플랫폼인 Adobe.io를 통해 매일 10억 건 이상의 API 콜을 접수하고 있다.

    ■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 업데이트

    • 새로운 통합 고객 프로필
    어도비는 업계 최초로 전사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는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프로필(Experience Cloud Profile)을 선보였다.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프로필은 백오피스 데이터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에서 가용한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 여정을 따라 보다 완전한 프로필을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구체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의 CRM 데이터를 온라인 행동, 디바이스 사용, 광고 노출 데이터 등과 결합하게 된다. 데이터는 어도비의 ‘익스피리언스 데이터 모델(Experience Data Model, XDM)’을 통해 통합되며 어도비 센세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히 내릴 수 있다. 또한,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고객이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어도비 익스체인지 업데이트 및 파트너 통합
    어도비는 수천 가지의 써드파티 앱을 아우르는 중앙 허브인 어도비 익스체인지(Adobe Exchange) 마켓플레이스의 추가 기능을 공개했다. 앱들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도큐먼트 클라우드(Document Cloud)에 연결된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훗스위트(Hootsuite), 옵저브포인트(ObservePoint), 브랜치(Branch)를 비롯해, 디지털리버(Digital River), 엘라스틱 패스(Elastic Path), 인포매티카(Informatica), 스냅로직(SnapLogic), TMM데이터(TMMData)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파트너 통합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과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Dynamics)를 위한 새로운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론치(Adobe Cloud Platform Launch) 확장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용 새로운 업데이트

    •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플레이스(Data Science Workplace)
    새로운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맞춤형 데이터 모델을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내에서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 과학자는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내의 방대한 데이터에 접속해 맞춤형 모델을 생성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 궁극적으로 데이터 과학자는 사전 구축한 데이터 모델과 알고리즘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프리뷰 버전이다.

    •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서비스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기존 구축된 어도비 센세이 알고리즘에 접속해 필요에 맞게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프리뷰로 사용 가능한 이 최초의 어도비 센세이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는 콘텐츠 제공, 디지털 자산 제작을 비롯해 자동 이미지 태깅과 이미지 크롭핑 등과 같은 작업을 더 빨리 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접근할 수 있다. 수 개월 내에 기여요소, 고객 여정, 고객 프로필에 중점을 둔 3가지 어도비 센세이 서비스가 프리뷰 형식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개발자 업데이트
    어도비의 서버리스(serverless) 플랫폼인 어도비 I/O 런타임(Adobe I/O Runtime) 프라이빗 베타 버전은 개발자가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상에서 맞춤형 코드를 최신의 방법으로 매끄럽게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방식은 서버 설치와 유지관리가 필요없어 성과를 향상시키고 구축 시간을 단축시킨다.

    개발자는 어도비 I/O 런타임으로 구축된 유연하고, 맞춤제작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상거래 마이크로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채널을 망라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어도비 I/O 이벤트 (Adobe I/O Events)가 정식 출시됨에 따라 개발자는 파일 업로드나 고객 행동 등과 같은 유의미한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에만 사전 정의된 이벤트 기반 통합을 생성할 수 있다.

    어도비 디지털 경험 비즈니스 부사장인 브래드 렌처(Brad Rencher)는 “최근 기업은 방대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신뢰할만한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며, “차세대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데이터, 콘텐츠, 인텔리전트 서비스, 개방형 에코시스템의 역량을 모두 제공해 기업이 경험 비즈니스로 변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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