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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액토즈소프트, e스포츠부터 블록체인까지 사업 다각화에 주력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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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2 12:00:58

    액토즈소프트가 4월 2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8년 사업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올해 액토즈소프트는 게임은 물론 신사업 '블록체인'과 e스포츠,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투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친할 계획이다.

    ▲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아빈 대표 © 사진=베타뉴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아빈 대표는 "올해 첫 모바일 게임인 드래곤네스트M이 유저들의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작년에 시작한 신사업인 e스포츠를 비롯해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먼저, 3월 27일 정식 출시되어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드래곤네스트 IP를 다각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 세계관과 귀여운 그래픽, 액션성 등 원작의 장점을 모바일 환경에 재현했으며, 8년 전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성우들을 기용, 모바일에서도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2018년 하반기 '드래곤네스트M'의 일본 런칭을 진행할 계획이며, 웹툰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더욱 다양한 플랫폼으로 '드래곤네스트' IP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e스포츠 사업도 강화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를 위해 이미 중국 웨이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북미/유럽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30일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를 창단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도 시작했다. 우선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각 팀당 4명의 선수로 구성된 '레드'와 '인디고' 두 팀을 운영하며, 향후 다른 종목 팀 창단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전문 자회사인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향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주요 리그 및 해외 대회 진출을 통해 '액토즈 스타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블록체인'을 선택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및 커뮤니티 구성, 블록체인 e스포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국내는 물론 중국 기업까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게이머와 e스포츠 팬들을 위한 e스포츠 콘텐츠 기반의 종합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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