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부담 없는 고품격 24형 모니터,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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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30 11:42:55

    몇 년 전만해도 모니터는 PC를 구매할 때 전체 금액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의 제품이었다. 그러나 요즘 모니터 시장을 보면 “정말 이 가격이 맞아?”라고 반문할 정도로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도 많다.

    특히 UHD 디스플레이가 주목 받으면서 괜찮은 풀 HD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더욱 부담 없어졌다. 가장 부담 없이 여러 환경에서 활용하는 24형 풀 HD 모니터 같은 경우 10만 원 아래인 제품도 찾아볼 정도로 말이다.

    24형 모니터의 경우 업무용부터 개인용까지 두루 사용되는 가장 범용성이 높다. 이런 24형 모니터 부담 없이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품의 완성도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어떤 패널을 사용했으며 영상 규격은 어디까지 지원되는지, 디자인은 어떤지 등등.

    ▲ 부담도 없고 완성도도 신경 쓰는 사용자에게 딱 맞는 24형 모니터,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

    비트엠은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오랜 시간 제품을 출시하며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이런 비트엠이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24형 모니터를 선보였다. 베젤리스 설계에 더해 슬림함을 뽐내는 디자인과 풀 HD(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 여기에 10만 원대 극초반의 뛰어난 가격경쟁력까지 고루 갖췄다. 24형 모니터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에 주목해 보자.

    ■ 날렵하고 깔끔한 디자인 돋보이는 24형 모니터

    ▲ 베젤리스 특유의 심플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뽐낸다

    최근 많은 사용자들이 베젤리스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과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더 높은 몰입도를 만들어 주는 환경으로 인해 많이들 찾고 있다. 그러나 베젤리스 제품군은 일반 모니터에 비해 아직도 조금 더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이름에서처럼 베젤리스 설계를 적용했음에도 일반 24형 모니터 가격에 출시되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가격만 낮춘 제품이 아닌 IPS 패널을 채택해 광시야각은 기본,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제품이다.

    ▲ 얇은 두께에 더해 크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다

    ▲ 있는 듯 없는 듯한 베젤도 인상적이다

    베젤리스 설계를 적용한 만큼 패널의 화면이 나오는 부분이 극대화됐다. 그런 만큼 측면의 두께 역시 매우 얇아 디자인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 측면 테두리를 크롬으로 장식해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비교적 높은 각도의 틸트가 가능하다

    ▲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게 바꿔주는 모니터 지지대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의 지지대는 제품의 심플함을 더욱 극대화 해주는 세련미를 갖췄다. 유광 블랙 바탕에 회색 알루미늄 재질 지지대를 세웠으며, 바닥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라인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심플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춰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에도 그만이다.

    베젤리스의 매력은 심플함에 있다. 절제미를 통해 전해지는 깔끔함과 베젤을 최소화해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더욱 집중도 높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는 모니터의 지지대도 집중도를 높이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모니터 제품이 달라 지지대 모양새가 제각각일 경우 처음 다중 모니터 환경을 구성할 때 통일감을 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부담 없는 고급형 디자인의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이런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통일감,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까지 모두 선사할 제품이다.

    ▲ 모니터의 뒷면 역시 일체감 있는 세련미를 뽐낸다

    ▲ 조그스틱 OSD 버튼은 모니터 사용에 편의성을 더욱 높여준다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HDMI와 D-Sub 2가지 영상 출력을 지원한다. 때문에 연결부가 큰 면적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뒷면에는 독특한 문양으로 장식된 방열구와 심플한 2개의 영상 단자, 그리고 전원 입력을 위한 어댑터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부분은 영상단자에 있다. 각각 디지털 입력인 HDMI, 아날로그 입력인 D-Sub이다. HDMI는 그 자체로도 활용도가 매우 큰 영상 규격이지만 DVI-D와 호환된다. 또 D-Sub은 DVI-i와 호환되어 별도의 변환 커넥터를 이용한다면 실질적인 DVI 규격을 활용할 수 있다.

    ■ 10만 원대 초반에 만날 수 있는 24형 광시야각 베젤리스 모니터

    ▲ IPS 패널을 통한 따뜻한 색감과 광시야각이 돋보인다

    보급형 모니터 중에는 단가 문제로 아직도 TN 패널을 쓰는 제품이 여럿 있다. TN 패널은 응답속도가 빠르고 가격이 부담 없기에 보급형 모니터에 주로 쓰인다. 그러나 보는 각도에 따라 패널에 표현되는 색상이 반전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PC를 좀 안다는 사용자들은 보급형 모니터에 TN 패널이 쓰인 제품은 피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비해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IPS 패널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풀 HD(1,920 x 1,080) 해상도, 여기에 상하좌우 178도까지 소화해내는 색감의 객관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3,000:1의 명암비는 10만 원 내외 급의 모니터 중에서는 매우 준수한 화면을 선사한다.

     모니터 화면을 봤을 때 “아 화질 좋다”라는 느낌을 받기위해서는 모니터의 여러 부분이 잘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3,000:1의 명암비(5백만:1 동적명암비)와 250cd/㎡의 밝기, 16.7M의 색상 표현이 잘 어우러져 수준 높은 화면을 만들어 낸다.

    실제 모니터 테스트 중 색 구현력이 매우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많은 보급형 모니터의 색 구현력은 위 사진의 3/4 정도를 지나게 되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이에 비해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객관성 높은 색 구현력을 보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 어떤 각도에서도 변함 없는 화면을 보여주는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

    이에 비해 24형 모니터임에도 ‘베젤리스’와 ‘광시야각’을 갖춘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의 가격이 10만 원대 극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이런 점은 가격 대 성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 6ms의 응답속도로 화면 전환이 빠른 영화나 게임, 특히 FPS 장르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평균적으로 응답속도가 12ms가 넘어가는 모니터에서 화면 전환이 빨라지는 경우 사람의 눈은 잔상을 인식하게 된다.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6ms의 응답속도를 갖춰 잔상 없는 깔끔한 화면을 만든다.

    ▲ 크로스헤어 기능은 FPS에 매우 강력한 도우미다

    ▲ 크로스헤어 적용과 비적용

    특히 FPS나 TPS 게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잔상 없는 깔끔한 화면에 더해 게이밍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크로스헤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크로스헤어는 FPS 등의 장르에서 에임을 더욱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게 해주는 모니터의 보조 기능으로 게이머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 개인용, 업무용으로도 부담 없는 전천후 모니터

    모니터는 점점 더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특히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어 많은 수요가 있는 24형 모니터의 경우 신품의 가격이 9만 원대인 제품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에 자연스레 제품 품질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중소 브랜드의 모니터의 제품 완성도는 깐깐한 소비자의 눈에 들지 못하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제품도 많다. 더불어 워낙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기에 어떤 제품이 좋은지는 써보지 않는 이상 정확한 판단이 힘든 부분도 있다.

    ▲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24형 모니터, 비트엠 뉴싱크 X24VH 베젤리스

    이렇게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24형 모니터를 찾는 이들이라면 비트엠의 제품에 주목하자. 많은 업체와 경쟁하며 살아남은 몇 안되는 모니터 전문 기업으로 제품 완성도와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뉴싱크 X24VH 베젤리스는 10만 원 극초반의 가격대와 베젤리스, IPS, 범용성까지 갖춰 개인용으로도 업무용 모니터로도 활용해도 제 몫을 톡톡히 할 만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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