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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략수비를 통해 심리전의 재미까지 더한 피파온라인4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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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9 10:50:50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서비스를 준비 중인 넥슨의 신작 온라인 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4'(이하 피파온라인4)가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차와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를 통해 더욱 사실적으로 변화한 그래픽과 실축에 가까워진 움직임, 팬 만족도와 경기장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피파온라인4'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3번째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3차 비공개테스트에 앞서 '피파온라인4'는 3월 28일, 29일 양일간 전략수비만 적용한 게임 플레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전략수비 집중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전략수비집중테스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수비 방식중 '전략수비'만 선택 가능한 빌드로 진행됐다. '전략수비 집중테스트'에서는 테스트 목적에 집중하기 위해 '친선경기'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대표팀' 콘텐츠는 제외됐다.

    '전략수비'는 특정 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공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을 압박하고 태클을 가하는 자동수비와 달리 압박, 견제, 태클 모두 유저가 직접 조작해야 수비가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략수비'를 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부 키조작이 달리 적용됐다. '태클'이나 수비 중 몸싸움을 벌이는 '밀고당기기'는 엄지로 조작이 편리한 '스페이스'키(패드 B키), 상대 공격수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압박'은 'D'키(패드 A키)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를 낮추고 상대 공격수를 마주 본 상태로 움직이는'견제'는 'C'키(패드 LT키), 근처의 동료 선수에게 동시 압박을 요청하는 '수비지원요청'은 'Q'키(패드 RB키), '선수변경'은 'S'키(패드 LB키)로 자동수비와 똑같이 조작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전략수비만으로 진행된 만큼 개인 성향에 따른 다양한 수비 방식과 공격 루트가 돋보였다. '전략수비'로 게임을 진행하면 'FIFA 온라인 4'에 새롭게 추가된 팀 전술과 감독 선호 포메이션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고, 개인전술에 따른 폭 넓은 경기 운용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직접 선수를 컨트롤해 경기를 전반을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수비에서 느낄 수 없는 전략수비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략수비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숙달이 필요하다.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보다 세밀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수비 진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밸런스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 순간 실수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게 되어 실점으로 직결될 수도 있다.

    태클 타이밍이나 선수 움직임을 직접 입력하는 전략수비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적응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유저라면 'FIFA 온라인 4'를 보다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Advanced' 옵션으로 '전략수비'를 활용할 수 있다.

    아직 플레이 경험이 많지 않거나 전략수비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은 자동수비로 플레이 감을 먼저 익히는 방법을 권장한다.

    수비 방법 선택은 축구 경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비'를 어떻게 풀어갈 지에 대한 고민으로 볼 수 있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전략수비를 활용하여 수비 시 심리전의 새로운 재미를 가져갈 지, 익숙한 방식의 수비에 숙련도를 더할 지는 유저의 선택에 달렸다.

    넥슨은 '피파온라인 3' e스포츠 선수이자 인기 BJ 정재영과 원창연 두 선수가 직접 전략수비로 경기를 진행해 전략수비에 대한 각자의 솔직한 견해를 밝힌 '피파온라인 4 RANGERS' 영상을 공개했다.

    또힌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앞두고 '피파온라인 4' 개발 프로듀서가 말하는 이번 테스트의 목적과 개선 주안점, 유저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던 점 등에 관한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는 1차와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 설문조사 참여자와 추가로 선발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선된 선수 체감과 수비 밸런스 조정 등 지난 2차 테스터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에서 5회 이상 경기를 플레이한 유저에게 UL, EL 포함 WORLD LEGEND TOP 45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테스트 기간 멋진 골장면, 완벽한 수비, 현란한 개인기를 주제로 플레이 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업로드 유저 전원에게 3억 EP를 지급, 주제별 우수작과 최우수작을 선정해 넥슨캐시도 선물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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