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합병 수혜" 대신증권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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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9 08:25:40

    대신증권은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모비스 분할 법인과의 합병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기업분석(커버리지)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전날 모듈·AS부품 사업을 인적 분할하기로 의결했다.분할된 사업부는 현대글로비스에 흡수 합병될 예정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의 합병은 현대글로비스의 단순 주당순이익(EPS) 증가뿐 아니라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 현금 창출력 증대에 따른 인수합병 재원확보, 성장 및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배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일감 몰아주기 이슈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행위 등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이는 오랜 기간 현대글로비스 주가를 짓눌러왔던 할인 요인의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합병 이후 현대글로비스의 2018년 매출은 24조2천590억원, 순이익 은 9천820억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3만원으로 제시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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