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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듈·AS부품 사업 분할…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동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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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8 16:00:26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뒤 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모듈·AS부품 사업을 인적 분할하기로 의결했다.분할된 사업부는 현대글로비스에 흡수 합병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이번 분할 합병을 통해 자동차 사업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 핵심부품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 미래 자동차부품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4개 순환출자고리 상 핵심 계열사인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분할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순환출자 고리는 '현대차-기아차-모비스-현대차',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모비스-현대차',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등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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