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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든 창구업무 스마트기기로...‘쏠깃’ 서비스 도입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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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8 11:08:28

    신한은행이 포털과 메신저 기능을 합친 신개념 안내 서비스 ‘쏠깃(SOL kit)’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전 창구에서 쏠깃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쏠깃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원하는 금융 상품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창구를 찾은 고객이 원하는 금융 상품을 말하면 직원은 바로 쏠깃에 들어가 1000여가지가 넘는 상품 중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여신, 수신, 카드 등 일반적인 상품 분류에서부터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카드 등 특화된 기능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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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PC로 상담하는 신한은행 '쏠깃' 서비스 (사진=신한은행 제공)


    고객은 쏠깃을 통해 확인한 정보를 태블릿PC 화면으로 확인하고, 내용을 공유받고 싶다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알림톡을 신청할 수 있다.

    외형상 쏠깃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 없는 창구’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보통 창구 상담이 끝나면 고객 편의를 위해 직원들이 상담 내용을 종이에 적어주거나 프린터로 인쇄해 전달했다. 종이가 소요되는 것은 물론, 상담 내용을 정리하는 동안 고객이 기다려야 해, 고객 응대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쏠깃은 모든 상담을 태블릿PC로 하고, 내용을 바로 고객에게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때문에 종이가 필요없다. 상담 시간도 단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쏠깃 서비스는 기획단계부터 플랫폼 개념을 도입해 전국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한 양질의 상담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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